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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호날두 침묵' 포르투갈, 콩고와 1-1 무승부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10:44 70 0
1660327_1_4240a646.webp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번). AP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메호대전'에서 완패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나, 호날두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호날두를 원톱으로 앞세운 포르투갈(FIFA 랭킹 5위)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46위·이하 콩고)와 1-1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어 기선 제압에는 성공했다. 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페드루 네투가 올린 크로스를 주앙 네베스가 헤더 골로 연결했다.

1660327_2_8e895169.webp포르투갈의 주앙 네베스(15번)가 헤더 골을 넣고 있는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그러나 포르투갈은 이후 별다른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점유율에서 콩고를 완전히 압도하고도 전반전 전체 슈팅 시도에선 2-6으로 오히려 밀렸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막바지 코너킥 상황에서 아르튀르 마수아쿠가 올린 크로스를 요안 위사가 헤더 골로 마무리했다. 포르투갈 수비진이 전혀 붙지 않은 상황에서 터트린 '프리헤더' 골이었다.

1660327_3_ce1b7dfe.webp콩고의 요안 위사가 포르투갈을 상대로 동점골을 넣고 있다. EPA연합뉴스

후반에도 포르투갈은 답답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후반 10분 주앙 칸셀루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저스킥으로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호날두의 첫 슈팅 시도는 후반 23분에 나왔다.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찔러준 패스를 호날두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9분에도 콘세이상이 비슷한 기회를 만들었지만, 호날두의 슛은 수비의 봉쇄에 막혔다.

포르투갈은 후반전에도 패스 횟수 765-253으로 콩고를 점유율에서 압도했으나, 전체 슈팅 수에서는 5-8(유효슈팅 1-2)로 밀리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호날두의 활약은 슈팅 횟수 3회에 그쳤다. 볼 터치도 25회에 그쳐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포르투갈 선수 중 가장 적었다.

1660327_4_2248bb85.webp고개 숙인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월드컵 통산 8골(2도움)을 유지한 호날두는 '라이벌'이자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16골)로 올라선 메시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다만 41세 132일의 호날두는 역대 월드컵에서 선발로 출전한 '최고령 필드플레이어' 기록을 남겼다.

경기 후 포르투갈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를 두둔하고 나섰다. 그는 호날두를 교체할 생각이 없었느냐는 물음에 "골이 필요한 경기에서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득점자를 경기장에서 빼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1660327_5_e71b4603.webp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AFP연합뉴스

경기 직후 전문가와 축구 팬 사이에선 마르티네스 감독의 전술이 문제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인 파리생제르맹(PSG)의 비티냐와 네베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인 브루누 페르난드스 등 역대급 중원 자원을 보유하고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편 이날 콩고의 동점골은 '콩고민주공화국'이라는 국명으로 기록한 첫 번째 월드컵 골이었다. 콩고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대륙 간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치열한 경쟁 끝에 자메이카를 누르고 1974년 서독 대회 이후 5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다. 1974년 대회 때는 '자이르(Zaire)'라는 국명으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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