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멀티골에 헌신 수비까지…해리 케인 '펄펄' 날았다
[앵커]
조별리그 '빅 매치'로 꼽힌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소문난 잔치가 이름대로 풍성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절친, 해리 케인이 펄펄 날며 두 골을 몰아쳤고 중원과 수비를 넘나드는 플레이로 잉글랜드에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초반, 주도권은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한 크로아티아가 잡았습니다.
하지만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잉글랜드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한순간에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골키퍼가 먼저 움직인 게 확인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JTBC 중계 : 한 발은 저 선 위에 있어야 합니다. 아 근데 지금 보니까 반뼘 차이거든요. 저 몇 센티미터 차이로 다시 차게 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두 번의 실수는 없었습니다.
케인은 침착하게 같은 방향으로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반격으로 1대 1 동점이 된 전반 41분, 이번엔 케인의 머리가 빛났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데클란 라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 골을 뽑아냈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크로아티아에 다시 한번 동점을 허용한 채 맞이한 후반전.
케인은 최전방에만 머물지 않고 중원까지 내려와 답답했던 잉글랜드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결국 벨링엄과 래쉬포드가 추가골을 만들어 내며 경기는 잉글랜드의 4대 2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경기 막판까지 수비에 가담하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캡틴 해리 케인.
케인의 활약으로 잉글랜드는 승점 3점은 물론 8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뼈아픈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습니다.
[영상편집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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