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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현장인터뷰]'해버지' 박지성이 찍었다 "멕시코전 키플레이어는 이강인"…탈압박 중요성 강조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10:20 69 0
1659823_1_d01a3f5a.webp11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훈련장을 찾은 박지성 해설위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6.11/1659823_2_2500a984.webp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이강인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6.12/[사포판(멕시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해버지' 박지성 JTBC 축구해설위원이 멕시코전 키플레이어로 '천재 플레이메이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지목했다.

박 위원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대표팀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취재진과 만나 "멕시코와의 2차전에선 이강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강인은 상대 압박을 안정적으로 풀어나올 수 있는 개인 기량을 지녔다. 상대 한 두 명이 압박할 때 그걸 뚫고 나오는 장면을 자주 만든다면 상대에게 큰 위협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을 키플레이어로 꼽은 배경엔 멕시코의 강한 압박 축구가 있다. 박 위원은 "멕시코 전방엔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이 많다. 상대 압박은 수시로 변한다"며 이런 압박을 조직적으로 탈압박할 수 있어야 우리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강인의 발끝이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박 위원은 "멕시코를 상대로 어떤 식으로든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야 한다. 대표팀엔 후방에서 좋은 패스를 (전방으로)넣어줄 선수가 많다. 이강인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시티)가 1차전과 같은 패스와 움직임을 보여준다면 2차전에서도 많은 찬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지난 12일 체코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침투하는 황인범을 향한 그림같은 침투패스로 동점골을 빚어냈다.

1659823_3_8461e4e4.webp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이강인이 축구화 끈을 조여메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6.08/반면 주장 손흥민(LA FC)은 체코전에서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6개의 슛을 쏘고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후반 24분 교체될 때까지 69분 동안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예전같지 않다는 평을 들었다. 이에 박지성은 "손흥민의 가장 큰 강점은 찬스가 왔을 때 확실하게 해결하는 능력,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능력이다. 손흥민의 네임밸류는 경기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따. 손흥민이 경기장에 없을 때에도 선수들에게 나름대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대표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불리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라고 했다.

경기 당일 경기장은 멕시코 홈팬들은 가득찰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홈팬의 응원을 경험해본 박 위원은 "멕시코는 홈이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를 살리고 싶을 거다. 거친 팀이기 때문에, 전반 초반부터 그런 플레이로 한국을 위축시키려고 하지 않을까 싶다"고 조별리그에서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작년에 미국에서 멕시코 홈과 같은 분위기에서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해본 경험은 2차전을 준비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축구는 역사상 한 번도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2연승을 달린 적이 없다. 박 위원도 2002년 한-일대회, 2006년 독일대회, 2010년 남아공대회에서 빠짐없이 첫 경기에서 승리한 뒤 2차전에선 3회 연속 무승에 그쳤다. 박 위원은 "2차전에서 강한 팀과 맞붙은 적도, 아닌 팀과 겨룬 적도 있다"며 "준비를 잘하지 못해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징크스는 언제가 깨져야 한다. 첫 경기 승리로 우려를 기대로 바꿔놓은 만큼 어느 월드컵보다 이번 조별리그 2차전에 거는 기대가 큰 것 같다"라고 했다.

1659823_4_63106134.web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멕시코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풀럼)를 찍었다. "상대는 미드필드진이 강하지만, 결과적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는 히메네스라고 생각한다. 히메네스를 어떻게 잘 봉쇄하느냐가 중요하다. 평가전에서 히메네스에게 골을 허용했었는데, 이번엔 조심히 잘 대비해야 한다"라고 했다. 히메네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1차전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끝으로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마디를 해달라는 질문에 "워낙 잘하고 있다. 부상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보여준다면 그것 이상 바랄 게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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