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HERE WE GO!...이라올라 체제 '1호 영입' 임박했다→리버풀, '레알 출신 FW' 무뇨즈와 구두 합의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포포투=이종관]
리버풀이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부임 이후 첫 영입에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이 빅토르 무뇨스 영입을 확정했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로 손꼽히던 19세 신성 윙어 무뇨스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뒤로하고, 지난 2021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아카데미로 둥지를 옮겼다. 연령별 시스템을 월반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인 그는 마침내 2023년, 라울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2군 팀 카스티야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라울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기량을 만개한 그는 지난 시즌에 1군 무대의 부름을 받았다. 데뷔전의 무대는 다름 아닌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였다. 후반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대신해 피치를 밟은 그는 꿈만 같은 1군 신고식을 치르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화려했던 데뷔의 기억은 잔인한 악몽으로 이어졌다. 팀이 3-4로 뒤처진 채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찔러준 완벽한 패스가 그에게 향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였으나 그의 슈팅은 끝내 골문을 외면했다. 극적인 동점골 찬스를 무산시키자 격분한 일부 레알 팬들은 그의 개인 SNS 계정으로 몰려가 무차별적인 비난과 악플을 쏟아내는 잔인함을 보였다.
결국 비난의 화살을 뒤로한 채,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출전 기회를 찾아 오사수나로 전격 이적했다. 1군 무대 주전 자리를 꿰차며 심리적 안정감을 찾자 감춰져 있던 천재성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36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몰아친 그는 베테랑 공격수 안테 부디미르와 함께 팀의 공격진을 진두지휘했다.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무뇨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했으나 리버풀로 방향을 틀었다. 로마노 기자는 "무뇨스는 지난 며칠간 뉴캐슬과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그와 최종 협상에 나서 구두 합의를 맺고, 4,000만 유로(약 70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켰다.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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