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리오넬 메시, "라파엘 나달의 다큐멘터리를 보며 깊은 동질감을 느낀다"
리오넬 메시와 라파엘 나달.리오넬 메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인터뷰에서 스페인의 테니스 전설 라파엘 나달을 언급했다.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는 원동력에 대한 질문에, 메시는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나달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라파(Rafa)'를 보고 있다며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매우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저는 축구를 좋아하고 어릴 때부터 저의 열정이었다. 요즘 나달의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보고 있는데, 깊은 동질감을 느낀다. 우리 두 사람은 그런 면에서 아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항상 제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으며, 이런 방식을 즐긴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그리고 몸 상태가 허락하는 한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나달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월드컵에서 멋진 출발을 한 것을 축하하며 고맙다"고 화답했다.
곧 39세가 되는 메시와 2024년 말 은퇴한 40세의 나달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당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이며, 수많은 신체적, 정신적, 스포츠적 장애물을 극복하고 각자의 종목에서 최정상에 올랐다.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 메시는 마요르카에 있는 나달의 아카데미 박물관 전시를 위해 친필 사인이 담긴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선물할 만큼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나달의 뮤지엄에 선물한 메시의 친필 사인 유니폼. "라파에게, 깊은 애정과 존경을 담아"지난달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4부작 다큐멘터리 영상은 나달이 오랜 선수 생활 동안 겪었던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의 싸움을 조명하며, 나달은 "나를 항상 움직이게 한 것은 계속 싸우고자 하는 의지였다"고 말한다. 이는 메시의 철학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두 선수의 상호 존중은 과거에도 화제가 된 바 있다. 2023년 라우레우스 스포츠어워드 시상식장에서 나달은 "올해의 스포츠맨 후보에 올라 영광이지만, 올해는 메시 당신이 받아야 한다"고 말했고, 메시는 이에 "당신 같은 선수가 그런 말을 해주다니 말문이 막힌다. 당신 역시 코트에 나설 때마다 경쟁하는 모습을 보면 모든 것을 누릴 자격이 있는 진정한 승자"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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