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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메시는 해트트릭, 호날두는 유효슈팅 0개…포르투갈, 콩고와 무승부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09:51 101 0
1658349_1_26461921.webp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photo 로이터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한 포르투갈이 월드컵 첫 경기부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포르투갈은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과 비기며 체면을 구겼고, 호날두는 경기 직후 팬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은 채 경기장을 먼저 떠나 비판을 받았다.

포르투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46위 콩고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던 포르투갈은 객관적 전력에서 크게 앞섰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내용에서도 고전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초반 주앙 네베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왼쪽 측면에서 페드루 네투가 올린 크로스를 네베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1658349_2_5a5291f2.webp콩고민주공화국의 요안 위사(왼쪽)가 18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포르투갈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photo AFP 연합뉴스

그러나 이후 흐름은 기대와 달랐다. 포르투갈은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져가고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요안 위사에게 동점 헤더골을 허용하며 승부의 균형을 내줬다.

콩고의 득점은 '콩고민주공화국' 국호로 기록한 월드컵 역사상 첫 골이었다. 콩고는 1974년 서독 월드컵 이후 무려 52년 만에 본선 무대에 복귀한 팀이다.

호날두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대회 출전으로 통산 6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으며 리오넬 메시와 함께 월드컵 6회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후반 23분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의 컷백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5분 뒤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슈팅도 정확성을 잃었다.

결국 호날두는 공격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기록한 슈팅은 모두 골문을 벗어났고 유효슈팅도 없었다.

1658349_3_13527e9a.webp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8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photo AP 연합뉴스

반면 라이벌 메시는 하루 전 알제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을 이끌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경기 후 호날두의 행동도 논란이 됐다. 영국 BBC는 "콩고가 귀중한 승점을 얻었고 포르투갈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며 "호날두는 재빨리 경기장을 떠났고, 다른 포르투갈 선수들은 관중석의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보기 좋은 장면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전체 슈팅 수와 유효슈팅에서 모두 콩고에 밀리는 답답한 경기력을 노출하며 우승 후보의 체면을 구겼다. 포르투갈은 오는 24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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