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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뭐야, 메시랑은 다르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00:01 97 0
1683108_1_675ac3e3.webp1-1 무승부로 승점 1점씩 나눴지만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콩고민주공화국의 샹셀 음벰바의 표정은 상반됐다. [로이터=연합뉴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심기일전하며 나섰지만 일단 출발은 기대 이하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졸전 끝에 무득점으로 마쳤다. 간판스타의 부진과 함께 포르투갈은 한 수 아래로 평가 받은 상대와 무승부를 기록해 체면을 구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포르투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K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43위)과 1-1로 비겼다. 75%에 이른 볼 점유율(콩고는 25%)이 말해주듯 일방적인 흐름이었지만, 꽁꽁 걸어 잠근 상대의 빗장을 열지 못하고 변죽만 울리다 전·후반 90분을 모두 흘려보냈다. 슈팅 수(7-8)와 유효슈팅 수(1-2)는 오히려 콩고에 뒤졌다.

이날 개인 통산 229번째 A매치(남자 최다 기록)에 출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호날두도 상대의 밀집 대형을 풀어내지 못 해 애를 먹었다. 풀타임을 소화하고도 슈팅 3개에 그쳤고, 그나마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하루 전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알제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3-0 완승을 이끈 터라 두 맞수의 첫 걸음이 더욱 대비됐다. 그의 축구 인생을 빛낸 화려한 우승 이력에 유일하게 ‘빈 칸’으로 남아 있는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이번 대회 출전을 결심한 그다. 호날두는 개막을 앞두고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며 배수의 진을 치기도 했다.

호날두는 메시와 나란히 6회 연속 본선 출전 신기록을 세웠고, 그와 별도로 선발 출전 선수 중 최고령(41세132일) 기록을 작성했다. 앞선 5차례의 본선에서 모두 득점했다. 그러나 그의 월드컵 통산 득점(8골, 2도움)은 최다골 공동 선두(16골)로 올라선 메시에 비하면 절반에 불과하다.

포르투갈과 달리 L조의 또 다른 우승 후보 잉글랜드(4위)는 크로아티아(14위)를 4-2로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이 2골을 터뜨려 다득점 승리를 주도하며 메시(3골),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이상 2골) 등과 함께 득점 부문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1683108_2_9df1c170.webp케인. [AP=연합뉴스] 자국에서 치른 1966년 대회 이후 ‘60년 만의 잉글랜드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끌고 있는 케인은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 새겨질 두 가지 의미 있는 기록도 달성했다. 데이비드 베컴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월드컵 3개 대회 득점에 성공했고, 본선 무대에서 통산 10호골을 신고해 게리 리네커의 역대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L조 가나(65위)는 후반 추가시간 5분에 터진 극장골로 파나마(40위)에 1-0으로 승리하며 골득실에서 앞선 잉글랜드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 K조의 콜롬비아(11위)는 우즈베키스탄(56위)에 3-1 승리를 거두며 강호 포르투갈을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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