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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2002 4강 신화’ 홍명보… “지금 선수들 그 이상 성적내길”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00:03 98 0
오늘 멕시코전… 조 1위 두고 대결
“특별한 걱정거리 없다” 자신감
황인범 “나보다 좋은 선수 많아”1683099_1_937761f3.webp멕시코와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앞서 홍명보 감독이 발언하고 있다. 과달라하라=이한형 기자
체코전 승리가 새 동력이 됐다. 32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멕시코전을 앞두고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언급했다.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경기 전날인 18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가 선수로 나섰던) 2002년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는데 선수들이 당시 기록을 넘어서면 좋겠다”고 밝혔다.

나란히 승점 3점을 챙긴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은 사실상 조 1위를 가를 승부다. 홍 감독은 “A조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멕시코는 전체적인 선수들의 기량이 좋고 미드필더의 움직임도 창의적이다. 그런 부분을 잘 준비했다고 믿는다. 멕시코전을 앞두고 특별한 걱정거리는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참가국 확대로 대회 기간이 늘어나면서 대표팀에는 일주일의 재정비 시간이 주어졌다. 선수들은 그사이 체력을 회복했다. 체코와는 전혀 다른 멕시코의 경기 스타일에 대비할 시간도 충분했다. 홍 감독은 “다만 경기에는 항상 상대성이 있어서 준비한 대로 모든 것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런 변수를 경기 중 얼마나 제어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1683099_2_a9485a81.webp2026 북중미월드컵 A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과달라하라=이한형 기자
선수들도 앞선 체코전에서 역전승을 일궈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올라 있는 상태다. 지난해 9월 멕시코와의 평가전 2대 2 무승부 경험도 도움이 됐다. 황인범은 “1차전을 너무나 행복한 분위기로 마무리했지만 강팀과의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빨리 잊으려고 했다”며 “두 번째 경기에 모든 집중을 해서 잘 준비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멕시코의 견제가 집중되는 선수는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이다. 그는 오히려 “나한테 신경을 많이 써주면 좋겠다”며 반겼다. 그러면서 “우리 팀에는 나보다 좋은 선수가 많다. 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것”이라며 “상대가 나를 얼마나 괴롭힐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볼을 배급해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자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상대는 강팀이지만 넘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멕시코는 지난 1차전에서 전방 압박 과정에서 뒷공간이 열리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이날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9월 평가전에서) 한국의 빠른 공격 전환에 고전했는데 이에 대비한 훈련을 했다. 선수 라인을 전체적으로 좁게 유지하면서 경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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