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월드컵 ‘카보베르데 영웅’ 어머니, 아들 경기 직관한다
‘스페인전 무실점’ 보지냐의 모친
美정부, 비자 보증금 면제해 주기로
우승 후보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 북중미 월드컵 ‘깜짝 스타’로 떠오른 카보베르데의 베테랑 골키퍼 보지냐(40)가 어머니 앞에서 선방 쇼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카보베르데 축구 대표팀 골키퍼 보지냐의 어머니 아나 칸디다 에보라(오른쪽에서 둘째)가 16일 자택에서 가족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18일 ESPN 등에 따르면, 하킴 제프리스 미국 민주당 원내대표는 보지냐의 어머니가 미국 입국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불법 체류자를 막기 위해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관광 비자를 신청할 때 보증금 1만5000달러(약 2280만원)를 내도록 하고 있다. 인구 52만명의 서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도 보증금을 내야 하는 국가 중 하나다.
보지냐는 지난 16일 스페인전에서 7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면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후 “비용이 너무 비싼 탓에 어머니가 제때 비자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현장에 계셨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미국 의회 등 정치권이 나서서 보지냐의 어머니에게 신속하게 비자를 내줄 것을 요청했고, 미 정부는 월드컵 참가 선수 가족에게는 비자 보증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보지냐의 어머니 아나 칸디다 에보라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카보베르데와 우루과이의 경기를 지켜보고 아들과 상봉할 예정이다. 그는 BBC 인터뷰에서 “모든 게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다. 아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미국에 갈 것”이라고 했다.
美정부, 비자 보증금 면제해 주기로
우승 후보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 북중미 월드컵 ‘깜짝 스타’로 떠오른 카보베르데의 베테랑 골키퍼 보지냐(40)가 어머니 앞에서 선방 쇼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카보베르데 축구 대표팀 골키퍼 보지냐의 어머니 아나 칸디다 에보라(오른쪽에서 둘째)가 16일 자택에서 가족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18일 ESPN 등에 따르면, 하킴 제프리스 미국 민주당 원내대표는 보지냐의 어머니가 미국 입국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불법 체류자를 막기 위해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관광 비자를 신청할 때 보증금 1만5000달러(약 2280만원)를 내도록 하고 있다. 인구 52만명의 서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도 보증금을 내야 하는 국가 중 하나다.
보지냐는 지난 16일 스페인전에서 7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면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후 “비용이 너무 비싼 탓에 어머니가 제때 비자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현장에 계셨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미국 의회 등 정치권이 나서서 보지냐의 어머니에게 신속하게 비자를 내줄 것을 요청했고, 미 정부는 월드컵 참가 선수 가족에게는 비자 보증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보지냐의 어머니 아나 칸디다 에보라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카보베르데와 우루과이의 경기를 지켜보고 아들과 상봉할 예정이다. 그는 BBC 인터뷰에서 “모든 게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다. 아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미국에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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