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등번호 변경 결정한 데빈 부커, 1번에서 15번으로

[루키 = 이학철 기자] 데빈 부커가 등번호를 변경했다.
ESPN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부커의 등번호 변경 소식을 보도했다. 부커는 기존 1번에서 15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한다.
부커의 1번은 그간 피닉스에서 상징적인 번호였다. 11시즌 동안 1번을 달고 활약하면서 부커는 수없이 많은 역사적인 발자취를 걸어왔다.
그러나 이제 부커는 새로운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부커가 새롭게 달기로 한 15번은 그의 아버지인 멘빈 부커가 대학 시절 사용했던 번호다.
부커의 아버지인 멜빈 부커는 미주리대학교에서 15번을 달고 팀을 대표하는 가드로 성장했다. 이후 프로 생활도 이어간 멜빈 부커는 데빈 부커의 성장 과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부커는 그간 아버지가 자신의 농구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존재라고 이야기를 해왔고 이번 등번호 변경 역시 그러한 존경의 표시를 코트 위에서 보여주는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15번은 부커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달았던 번호이기도 하다. 부커는 미국 대표팀에서 15번을 달고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부커가 등번호 변경을 결정하자 현지의 공식 굿즈 사이트에서는 기존의 1번 유니폼이 세일에 들어갔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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