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박지현의 역사가 쓰인 날, 케빈 듀란트도 현장에서 직관했다

[루키 = 이학철 기자] 케빈 듀란트가 박지현의 맹활약을 지켜봤다.
LA스팍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크립토 닷컴에서 열린 2026 W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링스와의 경기에서 83-99로 패했다. 2연패를 기록한 스팍스는 7승 8패로 토론토 템포와 공동 8위가 됐다.
초반부터 끌려다는 스팍스는 최종 16점차 완패를 당했다. 그러나 스팍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현에게는 이날이 잊을 수 없는 하루가 됐다.
카메론 브링크와 켈시 플럼이 부상으로 이탈한 스팍스는 선수층이 얇아진 상태였다. 거기다 초반부터 차이가 벌어지지 벤치 멤버들에게도 기회가 왔다.
그 중 가장 빛났던 것은 박지현이었다. 박지현은 이날 경기에서 무려 22분 2초를 뛰면서 13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WNBA 데뷔 이후 첫 두 자릿수 득점이었고 역대 WNBA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 중 최다 득점 신기록이 쓰여지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박지현이 새로운 역사를 쓴 날에 특별한 손님 역시 이를 현장에서 목격했다. 현재 휴스턴에서 활약하고 있는 케빈 듀란트가 그 주인공. 듀란트는 이날 관중석에서 두 팀의 경기를 흥미롭게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종종 WNBA 현장을 방문해 리그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온 듀란트다. 지난해에도 듀란트는 스팍스와 애틀랜타 드림의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그간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던 박지현은 이날 활약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스팍스의 다음 경기는 오는 22일로 예정되어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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