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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제 옆에 흥민이 형이 있는데 뭐가 무섭습니까"…손흥민 믿음 굳건한 오현규, 목표는 '멕시코전 합작골 재현'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05:39 1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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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한국 축구 팬들은 오현규와 손흥민의 '멕시코전 합작 득점 재현'을 기대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현재 한국과 멕시코는 나란히 1승을 적립하며 각각 2위, 1위에 위치해 있다.

멕시코전을 앞두고 홍명보호에게 최상의 시나리오가 나왔다. 앞서 체코와 남아공이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여전히 경우의 수는 존재하지만, 한결 간단해졌다. 한국이 멕시코전에서 승리할 경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자력으로 '조 1위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조 1위로 32강에 진출할 경우, C-E-F-H-I조 3위 중 한 팀과 만나게 된다. 조 3위라고 해서 무조건 약한 상대라고 볼 수 없지만, 홍명보호에게 유리한 대진이 작성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는 셈이다. 다만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배할 경우, 경우의 수가 복잡해진다. '필승'을 노리는 이유다.

승리를 위해서는 무조건 득점이 필요하다. 그 말은 '해결사' 손흥민과 오현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앞선 체코전에서 손흥민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가벼운 몸 상태를 보이며 상대 수비의 체력을 완전히 빼 놓았다. 손흥민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그 틈을 활용해 2-1 역전승의 방점을 찍었다.

두 선수의 선발 여부는 속단할 수는 없지만, 출전 자체는 확실시된다. 홍명보 감독은 체코전에서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에 세우고 그 밑에 이강인과 이재성을 배치했다. 다만 오현규가 몸 상태를 회복하며 득점까지 올렸고, 멕시코전에서는 오현규를 최전방에 배치하며 그 밑에 손흥민과 이강인을 둘 수도 있다. 손흥민과 오현규 중 한 명만 선발로 내세운 뒤, 교체를 활용하는 선택지도 있다.

지난해 9월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는 오현규가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오현규는 최전방에서, 손흥민은 좌측 윙어 포지션에 뛰며 좋은 호흡을 보였다. 특히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0분, 오현규가 올라온 크로스를 백 헤더로 돌려 놓았고 이를 손흥민이 잡아 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30분에는 오현규가 역전골을 작렬했다. 물론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손흥민과 오현규의 공존 파괴력을 엿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두 선수는 그 날의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쿠팡플레이 '국대: 로드 투 노스 아메리카'에서 오현규는 "내가 헤더로 돌려놨는데, 딱 그 곳에 (손)흥민이 형이 있더라. 헤더로 돌려놓는 순간, 흥민이 형이 왼발 슈팅 각을 잡자마자 '아 저거 골이다. 역시는 역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내 옆에 흥민이 형이 있는데 뭐가 무섭습니까"라고 회상했다. 한국 축구 팬들은 멕시코전 합작골이 재현되는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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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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