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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풀타임 유효슈팅 0 ‘헐! 날두’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02:00 82 0
1686353_1_0ae082ef.webp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8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이 0-0 무승부로 끝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FP연합

약체 콩고전 결정적 찬스 침묵
‘해트트릭’ 메시와 정반대 부진
“더 큰 박수 받을 선수 최소 16명”
해외 매체들도 조롱 섞인 혹평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는 실망스럽게 끝났다.

호날두는 18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침묵을 지켰다. 포르투갈도 호날두의 부진 속에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선 콩고와 치욕스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이 전반 6분 만에 주앙 네베스(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호날두는 골을 노리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으나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포르투갈 역시 선제골 이후 일방적인 공격을 퍼붓고도 좀처럼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 콩고 요안 위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교체되지 않고 계속해서 그라운드에 남은 호날두는 후반 23분, 마침내 이날 경기 첫 번째 슈팅을 결정적인 찬스에서 날렸다. 교체 투입된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유벤투스)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호날두에게 절묘한 컷백을 내줬다. 그런데 호날두가 정확한 슈팅 타이밍을 못 잡았고, 무리하게 발을 갖다댔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호날두는 6분 뒤 또 찬스를 맞이했다. 콘세이상이 다시 한 번 호날두에게 컷백을 내줬고, 이를 호날두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결국 호날두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더이상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포르투갈도 굴욕스런 1-1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통산 6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아 메시와 함께 최고 기록을 세운 호날두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력은 전날 메시의 그것과 비교해 한참 미치지 못했다. 메시는 전날 열린 알제리와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혼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반면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 지배력을 미치지 못했다.

해외 매체들의 반응도 부정적이었다. 로이터 통신은 “포르투갈과 호날두는 큰 좌절감을 안고 경기를 마쳤다”며 “호날두는 골대 근처에서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문을 벗어나는 등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고 혹평했다. 영국 가디언도 “팬들은 호날두를 보기 위해 왔다. 전날 리오넬 메시가 보여준 놀라운 해트트릭에 버금가는 활약을 기대했을지도 모르지만,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보다 더 큰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가 적어도 16명은 있었다”고 지적했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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