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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수도권 원정 9연전 고비 넘었다 18일 최준용 휴식 롯데 호재 [MD인천]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05:06 107 0
1692018_1_b87808fe.webp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롯데 최준용이 9회말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인천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수도권 원정 9연전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연전 출발은 좋았다.

타선이 제대로 터지면서 LG에 16-5로 크게 이겼다. 그러나 13~14일 연달아 덜미를 잡히면서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치고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만났다.

여기서 연패가 이어졌다면 팀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을 수 있었지만 롯데는 SSG와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16~17일 경기를 모두 이겼고 18일은 연장 접전 끝에 2-2로 비겨 2승 1무로 이번 인천 원정을 마쳤다.

고무적인 건 17일 경기다. 2-1로 이겼는데 선발 등판한 박세웅이 6이닝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 그는 최근 선발 등판에서 부진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안경 에이스'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투구를 했다.

또한 9회말 1사 1, 3루 위기를 마무리 최준용이 잘 넘겼다. 올 시즌 개막 후 롯데가 첫 1점 차 승리 경기가 됐다.
1692018_2_25f45cc4.webp2026년 5월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의 경기. 롯데가 10-7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1692018_3_32323337.webp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 LG 트윈스 경기. 롯데 김원중이 8회말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곽경훈 기자

김태형 롯데 감독도 "최준용이 정말 잘한 경기"라며 "위기 상황에서 1점 차라 더욱 신경이 쓰였다"고 언급할 정도였다. 최준용은 올 시즌 처음부터 롯데 뒷문을 책임진 건 아니다.

시즌 초반 마무리 김원중이 흔들리자 김 감독은 최준용과 자리를 바꿨다. 최준용은 지난 4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을 상대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고 17일 SSG전 구원에 성공해 10세이브(3승 3패 1홀드) 고지에 올랐다.

2022년 중간과 마무리를 오가며 68경기에 나와 3승 4패 6홀드 14세이브를 거둔 이후 4시즌 만에 다시 두자리수 세이브를 올렸다. 18일 SSG전에선 최준용은 등판하지 않았다. 롯데 입장에선 키움과 주말 원정 3연전을 앞두고 힘을 아낀 셈.

그러나 변수 하나가 있다. 김원중의 몸 상태다. 김원중은 18일 경기에서 1.1이닝을 던졌는데 연장 11회말 1사 상황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해 자진 강판했다.

구단은 "당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계획은 없다"고 전했지만 키움과 3연전 등판 여부는 물음표다. 롯데는 이번 고척스카이돔 원정에 앞서 키움과 6경기를 치러 4승 2패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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