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오피셜] 따귀 한 대에 월드컵 끝났다… 멕시코 선수 얼굴 가격한 남아공 즈와네, 한국전 포함 3경기 징계 확정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에서 멕시코 선수의 얼굴을 가격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템바 즈와네가 징계 때문에 사실상 대회를 마감했다. 당연히 한국전에도 나올 수 없다.
위고 브루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2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 멕시코전에서 0-2로 완패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반 8분 훌리안 키뇨네스, 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후반전에만 두 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는 수모 끝에 두 골 차로 패했다. 후반 5분 야야 시톨레가 상대 역습 상황을 무리하게 막으려다 퇴장을 당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건 후반 39분 두 번째 퇴장 선수인 즈와네였다. 즈와네는 후반 39분 공격 상황에서 멕시코 수비수 로베르토 알바라도가 몸싸움으로 견제를 가하자 다급한 나머지 따귀를 때려 곧바로 퇴장당하고 말았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치>, 남아공 매체 <아이디스키 타임스>에 따르면, FIFA 징계위원회는 상대 선수의 얼굴을 고의적으로 가격한 즈와네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즈와네는 오는 19일 새벽 1시(한국 시각)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조 2차전 체코전은 물론,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한국전,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치르게 될 32강전까지 모두 결장하게 됐다.
멕시코전에서 드러난 허약한 전력, 그리고 두 명의 선수 퇴장으로 인한 전력 누수 상황을 고려할 때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대회 16강까지 진출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 보인다. 따라서 즈와네는 이번 대회를 굉장히 불명예스럽게 마감하게 됐다. 궁지에 몰린 브루스 감독은 무척 골머리가 아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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