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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우디전 악몽 잊지 않았다"… 메시 해트트릭, 알제리 박살내고도 긴장하는 스칼로니 감독, "방심하…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02:35 6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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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알제리전 승리 이후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4년 전 사우디아라비아전 패배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있다.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1차전에서 알제리를 3-0으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7분, 후반 15분, 후반 31분 간판 스타인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프리카 강호 알제리를 물리치고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줬다.

스칼로니 감독은 이날 승리를 통해 세사르 루이스 메노티, 카를로스 빌라르도 등 과거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명장들도 해내지 못했던 디펜딩 챔피언의 차기 대회 본선 첫 승을 이끌어낸 지도자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남기게 됐다.

하지만 스칼로니 감독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남미 매체 <엘 그라피코>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 경기씩 싸워 나갈 것이다. 3-0이라는 결과와 별개로 알제리는 어려운 상대였다"라며 "쉽지 않은 승부였다. 전반전에는 볼 점유를 조금 더 가져갔어야 했다. 하지만 상대는 취소된 골 장면을 제외하면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만들지는 못했다"라고 문제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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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 이어지고 있는 이변들을 언급하며 방심을 경계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누구에게든 질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전이라는 사례를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에 일격을 당했던 아픔을 소환한 것이다.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도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 일은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오늘처럼 계속 경기한다면 우리를 이기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팀 전력과 경기 자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비록 우리가 경기 전체를 완전히 지배한 것은 아니었지만 공을 되찾았을 때는 경기를 결정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라며 스쿼드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 뒤,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하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며 모든 것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준다"라며 기세를 타고 월드컵 정상에 차근차근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알제리를 제물 삼아 순조롭게 대회를 출발한 아르헨티나는 오는 23일 새벽 2시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J조 2차전에서 요르단을 3-1로 꺾은 오스트리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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