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일반 '치욕의 1-1 무' 포르투갈은 대한민국을 떠올렸다…"2002 월드컵 한국전 패배 이후 최초 굴욕적 기록"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05:25 73 0
1648972_1_aafcea64.webp

[포포투=박진우]

포르투갈은 2002 한일 월드컵 한국전 패배 악몽이 떠올랐을 것이다.

포르투갈은 18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포르투갈에게 '악몽'으로 남은 경기였다. 약체로 분류되던 콩고민주공화국이었지만,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페드루 네투 등 초호화 선발 라인업을 내세우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시작만 좋았다. 전반 6분 좌측면에서 네투가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주앙 네베스가 타점 높은 헤더로 돌려 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일찍이 1-0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짜임새 있는 수비를 보여주던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제대로 된 슈팅조차 때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결국 균형을 내주며 전반을 마무리해야 했다. 전반 추가시간 5분 코너킥 상황, 마쉬아퀴가 올린 크로스를 '에이스' 위사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열었다. 포르투갈은 이른 시간 터진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음에도 우위를 살리지 못하는 아쉬운 경기력으로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캡틴' 호날두의 부진이 가시화됐다. 전반 내내 한 번도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던 호날두는 후반 들어서며 결정적인 기회를 두 차례 맞이했다. 후반 23분과 후반 26분, 모두 우측면을 허문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완벽한 컷백 크로스로 인해 찾아온 기회였다. 비슷한 두 장면에서 호날두는 제대로 된 슈팅 임팩트를 가져가지 못하며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포르투갈은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포르투갈은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으로 구성된 K조에서 가장 유력한 32강 진출 후보로 평가 받았지만, 이날 무승부로 남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콩고민주공화국전 경기력이 얼마나 좋지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 있었다. 이날 포르투갈은 전반 45분간 무려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슈팅을 고작 2개 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해당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는 "포르투갈은 전반에 단 두 차례 슈팅만을 기록했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포르투갈의 전반전 슈팅 개수 기준, 두 번째로 적은 기록이다. 포르투갈이 월드컵 역사상 전반전에 이보다 적은 슈팅을 기록한 건 2002 한일 월드컵 한국전 당시 단 한 차례 슈팅에 그쳤던 경기가 유일하다"고 짚었다. 당시 박지성의 환상적인 결승골에 무너지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아픈 기억을 떠올린 포르투갈이다.

1648972_2_024bf0a6.webp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