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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즌 4호포' 이정후 미쳤다! 22년만의 진기록 작성, 구단 역사에 이름 남겼다! "데버스 보고 따라 쳤더니...&…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05:31 6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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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22년 만의 진기록도 세웠다.

이정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해당 경기는 당초 전날(17일) 치러졌지만 악천후로 인해 2회까지 진행된 뒤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이에 양 팀은 18일 예정된 3연전 2번째 경기를 앞두고 중단됐던 경기를 속개하기로 했다. 이정후는 전날 1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이날 속개된 경기에서 3회 초 두 번째 타석을 유격수 뜬공으로 마쳤다. 그러나 5회 초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 딜런 다드의 초구 시속 93.7마일(약 150.8km)의 높은 싱커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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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시즌 4호 홈런. 비거리 373피트(약 113.7m), 타구 속도 시속 102.6마일(약 165.1㎞)로 측정됐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 원정에서 터뜨린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이후 34일 만에 나온 아치였다.

의미도 남달랐다. 이정후에 앞서 라파엘 데버스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데버스-이정후'의 백투백 홈런이 완성됐다. MLB.com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좌타자 두 명이 백투백 홈런을 합작한 것은 2004년 A.J. 피어진스키와 배리 본즈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이정후의 한 방이 구단 역사에 남을 진기록을 완성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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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8회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시즌 타율 0.331을 마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데버스, 이정후, 윌리 아다메스의 홈런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시즌 30승(43패)을 수확한 샌프란시스코는 승률 0.589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정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백투백 홈런을 두고 "데버스 타석에서 투수가 빠른볼로 승부하는 것 같았다"며 "나도 초구부터 빠른 공을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최근 대기타석에서 보여준 루틴이 화제가 됐다. 검지와 중지만 펴서 빠르게 눈을 찌르는 동작을 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야구팬들에게는 문현빈(한화 이글스)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주로 한다. 이에 대해 이정후는 "원래 내 루틴은 아니다. 그날 한 번 따라 해본 것"이라며 "한국에는 다양한 야구 문화가 있다. 미국에서도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즐기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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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날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089에서 0.085로 내려갔다.

첫 두 타석에서 연속 헛스윙 삼진을 당한 그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1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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