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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홍명보호 염탐하러 왔나… 비공개 훈련장에 뜬 ‘불법 드론’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01:16 63 0
멕시코전 전술 훈련 앞두고 발생
추락하자 남성 2명이 수거해 도주1639507_1_c6fc869c.webp17일(한국시간)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묵는 과달라하라의 한 호텔에 현지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호가 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전술을 가다듬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바예 베르데 훈련장에서 1시간30분가량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경기 전날 기자회견과 공개 훈련이 예정돼 있어 이날이 사실상 마지막 전술 점검 기회였다.

지난 체코전에서 상대 스로인 상황에서 헤더 선제골을 내줬던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웠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관계자는 “멕시코전을 대비한 본격적인 공격·수비 전술을 다듬었다. 하이블록, 미들블록, 로우블록 위치별로 진행했다”며 “마지막으로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몇 가지 옵션을 맞춰 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훈련장에는 정체불명의 드론이 나타나 긴장감을 높였다. 현장에 있던 보안 요원이 불법 드론을 발견했고, 신호 차단 전파를 방사해 추락시켰다. 이후 신원 미상의 남성 2명이 해당 드론을 수거해 현장을 빠져나갔다. 다행히 전술 유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들이 전술 훈련에 돌입하기 전 몸을 풀 때 벌어진 일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그동안 대표팀이 해외에서 훈련할 때 불법 드론이 출현하는 일은 종종 있어 왔다. 우리 측 전력을 파악하려고 한 것인지, 외국 미디어나 일반인의 소행인지는 현재로선 단정할 수 없다”며 “현지 경찰과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관련 내용을 파악하겠다는 방침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멕시코 대표팀은 이날 멕시코시티를 떠나 결전지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선수단이 묵는 호텔에는 수많은 팬들이 일찍부터 몰려와 한바탕 축제를 벌였다. 과달라하라가 속한 할리스코주는 이번 2차전 당일 학교 휴교령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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