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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눈에 피멍→오열' 日 18세 여자 파이터, 사상 첫 남녀 대결서 KO패배..."너무 분하다, 다음엔 MMA에서 붙자…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7 00:11 6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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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일본 인기 격투기 대회 브레이킹다운(Breaking Down) 사상 첫 남녀 대결에 나섰던 18세 여성 파이터 미야모토 레이가 KO 패배 후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미야모토는 지난 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브레이킹다운20에 출전했다. 상대는 일본 메이저 종합격투기 대회 '라이진 파이팅 페더레이션' 출전 경험이 있는 토시조였다.

미야모토는 경기 초반 적극적으로 맞섰다. 토시조의 로우킥 공세에도 날카로운 펀치를 날려 응수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토시조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토시조는 미야모토를 코너로 몰아넣은 뒤 몸통에 강한 연타를 퍼부었다. 결국 미야모토는 스탠딩 다운 판정을 받았다.

미야모토는 데미지가 없다고 어필했지만, 경기 재개 직후 토시조의 왼손 훅을 허용하며 균형을 잃었다. 이어 오른손 어퍼컷까지 맞고 쓰러지며 KO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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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미야모토는 링 위에서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 그는 "싸움이었다면 이길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남자를 진지하게 싸워보고 싶었다. 너무 분하다. 앞으로 다시 올라갈 테니 지켜봐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KO 패배에도 도전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미야모토는 경기 직후 자신의 SNS에 왼쪽 눈이 심하게 부어오른 사진을 공개한 뒤 "토시조, 다음에는 MMA로 붙자"며 재대결을 요구했다.

미야모토의 투혼에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댓글에는 "경기뿐 아니라 퇴장하는 모습까지 멋졌다", "이번 대회 최고의 경기였다", "투지와 근성이 느껴졌다"는 찬사가 이어진 반면, "여성 선수가 일방적으로 맞는 모습은 안타까웠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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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브레이킹다운은 현재 일본 격투기 판에서 가장 핫한 소규모 격투 대회다. 일반적인 격투기와 달리 라운드나 휴식 없이 딱 1분(1라운드) 동안만 경기를 치른다. 출전 선수 대부분은 아마추어나 스트리트 파이터 출신이다. 미야모토 역시 일본 폭주족 조직 '나가레보시'의 초대 총장이자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 2회 우승자로 알려졌다.

사진=미야모토 레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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