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오스틴 LG구단 최초 4 시즌 연속 20 홈런 달성... 선발 전원 안타와 함께 KIA 상대 8-2 대승 거둬
16일 LG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OB리그 기아와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LG 선발투수 라클란 웰스, 6이닝 90구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 / 사진=LG 트윈스[STN뉴스] 심재훈 기자┃LG 오스틴과 기아 김도영이 같은 날 나란히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웃은 쪽은 오스틴이었다. LG는 선발 전원 안타를 앞세워 KIA를 8-2로 완파했고, 김도영의 대포 한방은 패배 속에 묻혔다.
16일 LG 트윈스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와의 경기에서 8-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3연승의 문턱을 다시 한번 넘었고 42승 24패로 2위 KT 위즈와 2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지면서 34승 1무 32패로 4위에 머물렀다.
승부를 가른 것은 타선의 응집력이었다. LG는 선발 전원 안타를 포함해 13안타를 몰아쳤다. 반면 KIA는 홈런 2개를 포함하고도 4안타에 그쳤다. 이 날 핵심 선수는 단연 외국인 용병 타자 '오스틴 딘'이었다.
오스틴은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3득점으로 LG 공격의 주축을 맡았다. 특히 1회 선제 솔로포로 LG구단 최초 4년 연속 20홈런에 도달했다. 뒤이어 7회초 1사 우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는 타격을 가했다. 그 외에 문성주가 4타수 2안타 1타점, 박동원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LG는 1회초 2사 후 해결사 오스틴의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볼카운트가 투수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던 상황에서도 오스틴은 시라카와의 변화구를 놓치지 않았다. 힘차게 밀어 올린 타구는 비거리 125m를 기록하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로 연결됐다.
이 홈런으로 오스틴은 LG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한 외국인 타자가 됐고, KBO리그 전체로는 역대 5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회말 KIA의 김호령도 웰스의 몸 쪽 직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응수를 했다. 비거리 115m의 이 10번째 홈런은 김호령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이었다.
2회 초 문성주가 우전 안타, 송찬의가 2루타를 치며 진루하며 기세를 살려냈고 박동원이 좌중간 외야를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LG가 앞서 나가는 공격에 성공한다.
3-1로 LG가 리드하는 상황. 3회 초 무사 1,3루에서는 문성주가 2루 땅볼 타점을 가하며 1점 더 추가했다. 6회 초에는 박동원이 좌측 담장 솔로포를 치며 한 점 더 달아났고
7회 초 1사 1,3루에서 오스틴의 1타점 적시타, 송찬의의 밀어내기 볼넷, 문보경의 내야 안타로 3점을 더 뽑아내면서 KIA의 추격 의지를 무너뜨렸다.
KIA 김도영은 6회 시즌 20호 솔로포로 오스틴과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KIA 타선이 이날 4안타에 묶이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 선발 투수 라클란 웰스는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챙겼다.
KIA 선발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5실점 4탈삼진으로 버텼으나, 시즌 2패를 기록했다. LG의 13안타에 비해 KIA는 총 4안타에 그치면서 공격에서 꽁꽁 묶이고 말았다.
이후 클로저 김진수가 올라와서 무실점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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