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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속보] '눈 찢기' 인종차별 당한 韓인플루언서…FIFA, 한·멕시코전 공식 초청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7 14:35 74 0
'국제 혐오 반대의 날' 맞아 존중·포용 메시지 전달
가해자 "진심으로 사과"…단체장 직도 사퇴 의사1622469_1_79a4f871.webp인스타그램 ‘이노냥’ 계정 영상 갈무리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당한 한국인 인플루언서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초청을 받아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관람하게 됐다.

FIFA는 17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윤수진 씨가 오는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경기에 초청을 수락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당일은 '국제 혐오 반대의 날'(International Day for Countering Hate Speech·현지시간 18일)인 만큼 윤씨와 함께 존중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씨는 12일 열린 한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장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입었다.

당시 영상을 촬영하던 윤씨 뒤편에 앉아 있던 한 멕시코 남성이 양손 검지로 눈을 잡아당기는 이른바 '눈 찢기' 동작을 했다. 해당 행동은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했다.

이후 멕시코 현지 언론은 해당 남성이 할리스코주 지형·지적공학회(CITGEJ) 회장인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라고 보도하며 "여성 관중의 외모를 공개적으로 조롱한 수치스러운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베르날 회장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 영상을 올리고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이번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모든 일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일어난 일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지금 내가 져야 할 책임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변명하거나 해석을 두고 논쟁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상황이 불편함을 초래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이 맡고 있던 단체장 직에서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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