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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얼마나 힘들었길래…대역사 쓰고 서럽게 통곡한 이유 "축구 때문 아닙니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습니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7 14:40 7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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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리오넬 메시가 눈물의 의미를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알제리에 3-0으로 승리했다.

모든 관심은 온통 메시에게 쏠렸다. 메시는 이날 선발 출전하며 축구 역사상 최초 기록을 작성했기 때문. 메시는 2006, 2010, 2014, 2018, 2022 월드컵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며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출전 대기록을 세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한 발 앞서 대기록을 작성한 것.

'축구의 신' 다운 경이로운 퍼포먼스였다. 메시는 전반 17분 먼 거리에서 공을 잡고 그대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박스 바깥 중앙 부근에서 왼발로 우측 골문 구석을 노리는 중거리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감탄사가 나올 수밖에 없는 득점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5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중거리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선방했고, 이후 흐른 공을 집중력있게 마무리했다. '월드컵 통산 15호 득점'으로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침내 '해트트릭 대역사'까지 작성했다. 후반 31분 니코 곤잘레스가 내준 컷백 크로스를 받은 뒤, 특유의 왼발 드리블로 안으로 접어 들어갔다. 이후 트레이드마크인 니어 포스트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해트트릭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월드컵 대역사'를 작성한 메시였다. 38세 357일의 나이로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갈아 치웠다. 아울러 해트트릭을 통해 개인 통산 월드컵 16호골 고지를 달성하며 호나우두를 넘었고, 단독 1위를 달렸던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16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월드컵 첫 경기인 점을 고려할 때, 메시가 대기록을 작성하는 건 '시간 문제'라는 평가다.

메시는 선제골 직후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눈물의 의미를 밝혔다. 메시는 "축구 때문이 아니었다. 그동안 힘든 나날을 보냈다. 스포츠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었다"라며 구체적인 사연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대표팀의 모든 구성원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그들은 내가 잘 지낼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여줬다"며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되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봤다. 메시는 "지금까지 내게 찾아왔던 모든 일들을 경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순간은 그 모든 것 위에 얹힌 체리와 같다. 이 훌륭한 팀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 지금 이 순간을 정말 즐기고 있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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