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북중미 월드컵] '축구의 신' 메시, WC 역대 최다 골 경신에도 "기록 크게 신경 안 써…지금 누리는 모든 게 보…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16골)에 오르고도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의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A매치 통산 200번째 경기에 나선 메시는 이번 해트트릭으로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 공격 포인트 1위(24개·16골 8도움), 최고령 해트트릭(38세 357일) 등 각종 기록을 달성했다.
전반 17분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메시는 후반 15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 이후 세컨드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터뜨렸고, 후반 31분 박스 밖 왼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자신이 왜 '축구의 신'인지 증명한 경기였지만, 메시는 "득점이나 기록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본 매체(골닷컴) 영국 에디션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순간을 즐기고 있고 기분이 매우 좋다. 나는 축구를 사랑하고 어릴 때부터 내 전부였다"고 밝혔다.
메시는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오르며 미로슬라프 클로제(1. FC 뉘른베르크 감독)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에 대해서는 "득점이나 기록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라며 "클로제와 함께 있는 것은 영광이다. 호나우두도, 오늘 두 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도 있다. 그저 통계일 뿐이지만 항상 그렇듯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일곱 번째 월드컵 출전 의지를 묻는 질문은 웃으며 넘겼다. 대신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메시는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은 보너스다. 나는 스스로를 밀어붙이는 것을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항상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433,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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