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농구 지능과 선수 육성 역량 높이 샀다" 시카고가 스플리터를 선택한 이유

[루키 = 이동환 기자] 포틀랜드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였던 스플리터 감독 대행이 시카고의 지휘봉을 잡는다.
시카고 불스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빌리 도노반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티아고 스플리터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41세인 스플리터 감독은 지난 시즌 포틀랜드가 천시 빌럽스 감독의 불법도박 스캔들로 위기에 처했을 때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서부 7위(42승 40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다. 특히 마지막 51경기에서 포틀랜드를 리그 탑10 수준의 수비력을 갖춘 팀으로 만들었고, 데니 아브디야를 생애 첫 올스타로 성장시키며 선수단의 큰 지지를 받았다.
브라이슨 그레이엄 시카고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스플리터는 뛰어난 농구 지능과 선수들과 소통하고 발전시키는 능력에서 단연 돋보였다"라며 "선수와 감독으로서 여러 대륙에서 우승을 경험한 그의 비전이 우리 젊은 선수단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라며 낙점 배경을 밝혔다.
2007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8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되어 우승을 경험하는 등 7년간 NBA에서 활약했던 스플리터 감독은 은퇴 후 브루클린 네츠, 휴스턴 로케츠 등에서 탄탄한 지도자 커리어를 쌓아왔다.
스플리터 감독은 "시카고 불스는 자랑스러운 전통과 열정적인 도시, 그리고 성장할 준비가 된 젊은 선수들을 갖춘 팀"이라며 "구단이 보내준 신뢰에 감사하며 하루빨리 업무를 시작하고 싶다"라며 부임 소감을 밝혔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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