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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메시 해트트릭’ 승부욕 화신 호날두는?···라이벌 1경기 만에 월드컵 최다골, 콩고전 활약 시선 집중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7 17:34 74 0
1628311_1_401ec5d5.webp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17일 북중미 월드컵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영원한 라이벌이자 축구사(史) 최고의 히트작, ‘메호대전’의 불꽃이 북중미 대륙에서 다시 한번 뜨겁게 타오른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본선 첫판부터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역대 월드컵 최다 골 타이기록을 작성하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출격을 앞둔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발끝으로 쏠리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은 17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흥미로운 데이터 지표를 알렸다. 이날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3-0 승)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메시가 최근 월드컵 본선 5경기에서 호날두가 역대 월드컵 무대에서 기록한 8골과 타이를 이뤘다는 것이다. 메시는 이날 3골을 추가해 월드컵 통산 16호 골을 완성,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와 함께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그 중 절반이 2022 카타르 대회부터 이날까지 최근 5경기에서 터졌다.

1628311_2_6e48a7c6.webp리오넬 메시가 16일 북중미 월드컵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최근 월드컵 5경기에서 8골을 뽑아내며 호날두의 월드컵 통산골과 타이를 이뤘다. 원풋볼 SNS

이는 호날두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5개 대회에 걸쳐 쌓아 올린 월드컵 통산 득점 수와 같다.

메시가 대폭발한 다음날, 호날두가 출격한다. 호날두는 18일 오전 2시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조별리그 J조 1차전에 나선다.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산뜻한 출발은 호날두와 포르투갈 대표팀에 적잖은 중압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둔 호날두지만, 평생의 라이벌이 첫 경기부터 ‘원맨쇼’로 헤드라인을 독식한 상황에서 심리적 부담감을 지우기란 쉽지 않다.

더욱이 호날두는 최근 평가전에서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 현지 언론으로부터 적잖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선발이 아닌 교체 멤버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의 골 폭발은 호날두 특유의 승부욕과 완벽주의 성향을 고려하면 반드시 다득점을 올려야 한다는 조급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1628311_3_8c33829e.webp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6일 팀 훈련 중 곤살로 게데스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AFP연합뉴스

포르투갈의 전술적 열쇠 역시 호날두의 ‘실리적 공존’에 맞춰져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최고 수준의 2선 지원군이 얼마나 호날두와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내느냐에 따라 성적표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가 라이벌 폭발이라는 장외 중압감을 이겨내고 시원한 득점포로 응수하며 포르투갈에 승점 3점을 안길수 있을까.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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