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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하늘의 장난이다' K리그의 자존심 야잔, 통한의 자책골…잘하다가 딱 한 번 실수로 '패배 원흉 몰락'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7 15:10 8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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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K리그의 자존심' 야잔 알 아랍이 통한의 자책골로 무릎을 꿇었다.

요르단은 17일 오후 1시(한국시간) 미국 산타 클라라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1-3으로 패배했다.

요르단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 타마리, 올란, 알 파쿠리, 아부 타하, 알 로와브데, 알 라시단, 하다드, 알 나디, 야잔 알 아랍, 나시브, 아불라일라가 선발 출격했다.

오스트리아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칼라이지치, 자비처, 라이머, 슈미트, 크사버 슐라거, 자이발트, 음웨네, 알라바, 린하르트, 포슈, 슐라거가 선발로 나섰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요르단이었다. 전반 2분 하디드가 무각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우측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9분에는 알 타마리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선방했다.

선제골은 오스트리아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박스 바깥에서 슈미트가 공을 잡았다. 거리가 있었음에도 과감하게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우측 하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오스트리아가 일찍이 1-0 리드를 잡았다.

요르단이 땅을 쳤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 아부 타하가 올린 크로스를 올란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흘러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에도 알 타마리가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은 오스트리아의 1-0 리드로 끝났다.

맹공을 펼치던 요르단이 후반 시작 4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차단 이후 빠른 역습에 나선 요르단. 좌측 빈 공간으로 쇄도하는 알리 올란이 패스를 넘겨 받았다. 올란은 박스 안으로 접어 들어갔고, 반대편 골문을 향해 환상적인 궤적의 오른발 감아차기를 작렬하며 골망을 갈랐다. 요르단이 1-1로 균형을 맞췄다.

요르단이 통한의 자책골로 무릎을 꿇었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 크로스가 올라왔고 아르나우토비치가 뒤에서 앞으로 들어오며 공중 경합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공은 야잔을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야잔의 통한의 자책골로 요르단은 1-2로 역전 당했다.

패배가 확정됐던 순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9분 아르나우토비치의 슈팅이 오바이드의 손에 맞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아르나우토비치가 여유롭게 성공시켰다. 그렇게 요르단은 1-3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유일한 외국인 K리거 야잔의 자책골이 두고두고 아쉬운 순간이었다. 야잔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FC서울의 주전 센터백으로 K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보여줬다. 요르단에서도 핵심 수비수로 평가 받았고, 이날 역시 자책골 이전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운이 따르지 않은 통한의 자책골로 패배의 원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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