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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어게인 2023' 안세영 아시안게임 2연패 모든 게 상서롭다…100주 연속 세계1위 돌파, 시즌성적+인기도 압도적 1위 레전…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06:16 2 0
6867538_1_0930d38b.webp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는 안세영. 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6867538_2_65b2a2b6.webp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체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안세영. 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배드민턴사에 새로운 진기록을 수립했다.

세계랭킹 1위 연속 주간 기록에서 역대급 숫자 '100'을 돌파했고, 시즌 성적 집계에서도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격을 앞두고 상서로운 신호다. 안세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16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 따르면 안세영은 BWF가 업데이트한 세계랭킹에서 101주 연속, 통산 163주째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8월 1일 세계 1위에 처음 등극한 안세영은 2024년 10월 1일까지 62주 연속 1위를 달리다가, 잠깐 2위로 내려간 뒤 그해 10월 22일부터 현재까지 무한질주, '101'에 이른 것이다. 국내 여자 선수로는 최초다. 남녀 통틀어 최고 기록은 남자복식 레전드 출신 이용대-유연성의 117주 연속(2014년 8월14일~2016년 11월3일)이다.

6867538_3_0d874167.webp기념 촬영하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6867538_4_8eade8ba.webp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8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배드민턴협회 미디어데이에서 미소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세계 배드민턴사에서 여자단식 세계 1위 유지 기록을 종합할 때 안세영에 앞선 선수는 사실상 인도네시아의 전설 수지 수산티(통산 263주, 연속 200주)밖에 없다. 지난해 은퇴한 타이쯔잉(대만)은 통산 214주 기록을 갖고 있지만 연속 주간 기록은 72주에 불과하다. 중국의 리쉐루이(은퇴)는 연속 기록 119주이지만, 통산 기록은 124주다.

특히 안세영의 랭킹 포인트는 12만1287점으로, 2위 왕즈이(10만3989점·중국)보다 1만7000점 이상 높기 때문에 통산-연속 기록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안세영은 기분좋은 장외 타이틀도 얻었다. 배드민턴 기록 전문사이트 '배드민턴랭크스(badmintonranks)'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시즌(2026년) 성적 집계에서 남녀 전 종목 통틀어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세영은 올해 통산 49승1패(승률 98%), 우승 7회(단체전 우승 2회 제외)-준우승 1회로 환산 포인트 75.1점을 얻었다. 유일한 1패이자 준우승은 전영오픈(3월) 결승에서 왕즈이에 패한 것이었다.

올해 남은 국제대회 일정을 감안하면 안세영의 시즌 성적 랭킹 1위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위인 여자복식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이 통산 41승5패, 우승 4회-준우승 4회로 56.2점을 기록, 안세영과의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류성수-탄닝은 세계개인선수권(8월) 결승에서 이소희-백하나(세계 2위)에 덜미를 잡히는 등 세계 1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다.

6867538_5_f53201d2.webp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8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배드민턴협회 미디어데이 공개훈련에서 연습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안세영은 트렌딩 플레이어(Trending Players) 랭킹에서도 연속 1위를 사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딩 플레이어는 '배드민턴랭크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고 관심을 보인 선수들의 실시간 인기 순위를 의미한다. 사이트 검색량과 조회 트래픽을 기반으로 집계한 수치를 '서치히트(Search Heat)'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데, 안세영은 1184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중국의 최고 레전드 린단으로 947점이다. 안세영은 지난 주에도 3755점으로 2위 수산티(1134점)를 3배 이상 격차로 따돌린 바 있다.

안세영이 BW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양대 레전드를 뛰어넘어 현역 최고의 배드민턴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는 사실이 집계로도 입증된 것이다. 아시안게임 출격을 앞둔 안세영에겐 기분좋은 '칭찬'이다.

공교롭게도 안세영은 3년 전 항저우아시안게임 직전 국제대회 9회 우승을 했다. 올해도 현재 9회 우승(단체전 포함)이다. 당시 생애 처음으로 세계개인선수권 우승을 했고, 올해 3년 만에 탈환했다. 뿐만 아니라 생애 처음 세계 1위에 등극한 뒤 아시안게임에 임해 2관왕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에 세계 1위 100주 연속을 돌파한 뒤 다시 아시안게임을 맞는다.

'어게인 2023'의 상서로운 기운들이 안세영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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