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이강인과 비교불가' 일본 차세대 슈퍼스타, 日도 포기했나...맹렬 비판 계속 "존재감 완전히 사라져"
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는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일본 현지의 진단이 나왔다.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6일 '아틀레티코전에서 2경기 연속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쿠보'라고 전했다. 매체는 '쿠보는 양 팀이 득점 없이 맞선 72분 피치를 밟았다.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상대의 수비망을 허물고 활로를 뚫는 것이 그에게 부여된 미션이었다'며 '공을 터치한 횟수는 겨우 7회에 그쳤다. 특별할 만한 플레이는 단 하나도 없었고, 결정적인 기회도 만들어내지 못했으며, 피치 위에 서 있는 동안 그의 존재감은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AFP연합뉴스매체는 '그의 재능, 국면을 전환하는 능력, 팀에서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하면 쿠보는 항상 주연을 맡아야 하는 선수다 쿠보가 공을 잡으면 무언가가 일어난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올 시즌 지금까지 6경기 중 5경기에 출전해 그 중 2경기는 벤치 스타트였다. 골도 어시스트도 제로. 이미 부동의 입지는 잃었다'며 냉철하게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펠레그리노 마타라초 소시에다드 감독은 직접 면담을 통해 쿠보와 현 상황을 논의한 사실을 밝혔다. 마타라초 감독은 "쿠보가 어떤 선수인지 알고 있다. 차이를 만들 수 있는 탑클래스 선수다. 그 영역에 다시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본인과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눴고, 선수도 스스로가 최고의 상태가 아님을 자각하고 있다. 여기서부터 크게 전진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AFP연합뉴스매체는 이 발언을 두고 '신뢰의 증표인 동시에 냉철한 경고이기도 하다. 쿠보가 결정적인 존재여야 한다면, 왜 굳이 면담 자리를 마련해 복조에 필요한 조건을 물어봐야만 했는가. 여기에 명백한 모순이 도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마타라초 김독은 쿠보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옹호하고 있다. 하지만 감싸는 것 자체가 도움이 필요한 상태임을 증명해 버리고 있다. 탑 플레이어에게 이것은 극히 불온한 징후다'라고 짚었다.매체는 또한 '월드컵 직후 시즌에 대가를 치르는 선수가 나오는 것은 분명하다. 부상으로 고통받은 1년을 거쳐 만전의 상태로 대회에 임했지만,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그대로 대회를 마쳤다. 그 왼쪽 무릎 부상이 이번 여름 프리시즌 조율을 망가트렸을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반면 같은 시기 이강인은 완전히 다른 궤적을 그리고 있다. 이번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데뷔전 결승골과 매치 MVP를 시작으로, 17일 열린 오사수나전 리그 2호 골과 라리가 공식 MVP까지 차지하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같은 리그 안에서도 극명하게 갈리는 두 선수의 희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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