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양키스에 ‘칼바람’이 불었다…국제 스카우트 5명 한꺼번에 ‘숙청’, 30년 베테랑도 포함
출처:뉴욕 양키스 구단 홍보팀 /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MHN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가 정규시즌이 아직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구단 스카우팅 부서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 조치를 단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7일(한국시간) “양키스는 최근 국제 스카우팅 부서 소속 직원 5명을 해고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시바오 지역 스카우트 호세 사비노와 아르투로 페냐 주니어, 산토도밍고 지역 스카우트 모이세스 브리토가 팀을 떠났다”며 “비디오 어시스턴트 미겔 모히카와 베네수엘라 지역 책임자 호세 가비디아 역시 해고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이번 인사는 양키스가 최근 30년 이상 구단에서 일해 온 베테랑 국제 스카우트 빅터 마타와 결별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고 덧붙였다.
마타는 오랜 기간 양키스의 국제 선수 발굴을 담당하며 로빈슨 카노, 게리 산체스, 알폰소 소리아노 등 여러 스타 선수의 평가와 계약 과정에 관여했던 인물로 유명하다. 카노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8차례 선정됐고, 지난 2009년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소리아노 역시 7차례나 올스타에 뽑혔고, 산체스도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출처:MHN / 시애틀 시절의 로빈슨 카노하지만 마타 포함 이들의 해고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양키스 구단은 이번 국제 스카우팅 부서 인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해고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시점에서 여러 명의 스카우팅 관계자가 한꺼번에 팀을 떠났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가 단순한 개별 인사인지, 아니면 국제 스카우팅 시스템 전체를 손보려는 조직 개편의 시작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인사가 양키스의 경기력이 부진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양키스는 이날 기준 올 시즌 88승 64패 승률 0.579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1위 탬파베이와의 승차도 4경기로 좁혀졌다.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1위로 상당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는 7승을 거두며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고 있다. 때문에 그라운드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순항하는 동시에 프런트에서는 이미 미래를 대비한 조직 정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출처:뉴욕 양키스 구단 홍보팀그러나 양키스가 공식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이번 조치가 국제 스카우팅 부서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부 직원에 대한 개별적인 인사 결정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이전글AI 업무 혁신으로 팬 경험 개선… 이랜드, 팬 프렌들리 클럽상 5회 연속 수상26.09.17
- 다음글"최대한 버티려고 했는데" 100일 만에 돌아온 저지, 다시 부상 이탈하나26.09.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