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최대한 버티려고 했는데" 100일 만에 돌아온 저지, 다시 부상 이탈하나
저지가 17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 1회 초 삼진 아웃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Getty Images via AFP)/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이달 초 부상에서 돌아온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또 부상으로 이탈할 조짐을 보였다.
저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뒤 6회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엘리엇 라모스로 교체됐다.
사유는 오른쪽 종아리 근육 경직 증세 때문이다.
저지는 이날 1회와 3회 상대 선발 제비 매튜스와 승부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경기 후 저지는 "1회 타석에서 오른 종아리에 뻐근함을 느꼈다"라며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버텨보려고 했다. 그러나 심사숙고 끝에 팀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부상에서 회복하는 게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며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MLB닷컴은 "양키스는 18일 휴식일이어서 앞으로 48시간 동안 저지가 집중적인 치료를 받은 후 정확한 부상 상태에 대한 진단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도 "섣불리 예측하지 않겠다. 저지의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저지가 17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 3회 초 삼진 아웃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Getty Images via AFP)/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지는 "매년 스프링 캠프 때 겪는 통증이다. 낯설진 않다"라며 "시즌 초반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겪는 느낌과 비슷하다.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지는 6월 1일 오른 갈비뼈 부상으로 이탈한 뒤 이달 초 100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부상 복귀 후 성적은 타율 0.174(23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에 그친다.
MLB닷컴은 "양키스가 3개월 만에 라인업에 복귀한 저지를 잃는다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다음주 탬파베이 레이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팀을 결정짓는 4연전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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