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농구 '우승 반지만 좇지 않는다' 카와이 레너드, 토론토 복귀 심경 고백… "스코티 반즈 지원할 것"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08:48 1 0
6872113_1_9ddf5ba3.webp

[루키 = 이동환 기자] 7년 만에 친정팀 토론토 랩터스로 전격 복귀한 카와이 레너드가 자신의 이적 배경과 팀 내 역할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

토론토 랩터스의 카와이 레너드는 16일 공개된 토론토 구단의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오픈 짐(Open Gym)'에 출연해 토론토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영상에서 그는 단순한 우승 반지 추격(championship chasing)이 아닌, 도시와의 깊은 유대감과 가족이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레너드는 "우승할 수 있는 최적의 팀만 찾아다니며 반지를 좇고 싶지 않았고, 수많은 유니폼을 갈아입는 것도 원치 않았다"라며 "토론토라는 도시는 내 가족을 무척 아껴줬고 나 역시 이 도시를 진심으로 좋아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 아들이 이곳 토론토에서 태어났는데, 언제 다시 토론토로 돌아가느냐고 계속 물어왔다. 아들에게 과거에 있었던 멋진 이야기들을 말로만 들려주는 대신, 직접 눈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팀 내 입지에 대해서도 성숙한 리더의 면모를 드러냈다. 다르코 라야코비치 토론토 감독과 나눈 대화에서 레너드는 팀의 올스타 포워드 스코티 반즈의 뒤를 받치는 조력자 역할을 기꺼이 맡겠다고 강조했다.

레너드는 라자코비치 감독에게 "지난 시즌 토론토의 경기를 직접 상대하고 지켜보면서 매우 공격적이고 재미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라며 "나는 팀의 모든 것을 장악하러 온 것이 아니다. 감독님의 비전을 돕고, 스코티 반즈를 돕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직 승리만을 원한다. 이곳이 반즈의 팀이라면 당연히 그의 팀이다. 팀의 승리를 돕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너드는 2018년 샌안토니오에서 트레이드된 뒤 토론토에서 단 한 시즌을 뛰며 구단 역사상 첫 NBA 파이널 우승을 안긴 전설이다. 당시 정규시즌 평균 26.6점 7.3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파이널 MVP를 차지한 바 있다.

비록 어느덧 35세의 베테랑이 되었지만, 레너드는 지난 2025-2026시즌 LA 클리퍼스에서 평균 27.9점 6.4리바운드 3.6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 득점을 폭발시키며 여전한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반즈와 함께 강력한 포워드 라인을 구축하게 된 레너드가 토론토에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