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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캐릭=제2의 솔샤르?, 맨유 정식 감독 되자 최악...10명 맨시티에 0-1 패→브라이튼과 EFL컵서 충격 2-3 역전패! &…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08:4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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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9월 내내 최악이다.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3 패배를 당했다.

출발은 완벽했다. 전반 8분 세이 레이시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1분 뒤에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슈팅이 제이슨 스틸에게 막혀 나온 공을 마운트가 밀어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브라이튼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주도하던 맨유였지만, 전반 추가시간 카랄름포스 코스툴라스에게 추격골을 내주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후반에도 맨유는 추가골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마무리가 나오지 않았다. 유리 틸레만스와 마운트, 래시포드 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면 브라이튼은 후반 19분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파스칼 그로스의 마무리로 2-2 균형을 맞췄다. 맨유는 브라이언 음뵈모, 코비 마이누, 조슈아 지르크지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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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후반 24분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코스툴라스의 컷백이 마즈라위에 맞고 흐른 공을 막심 더 카위퍼르가 마무리하면서 브라이튼이 3-2로 앞서갔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테우스 쿠냐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고, 후반 31분에는 래시포드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스틸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막판 지르크지, 틸레만스, 브루노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맨유는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브라이튼에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 패배에 이어 EFL컵에서도 패배하며 공식전 연패를 기록했다. 캐릭 감독은 지난 시즌 임시 사령탑으로 중도 부임해 프리미어리그 3위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까지 안기면서 찬사를 받고 정식 사령탑까지 됐지만 올 시즌 시작부터 실망스러운 모습반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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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었던 클린튼 모리슨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맨유에 정말 끔찍한 한 주다. 전혀 충분하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맨유는 시즌 내내 출발이 좋지 않았다. 주말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상대가 10명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충분하지 않았다. 미드필드와 공격진은 보강할 수 있다. 하지만 수비진 역시 보강을 시작해야 한다. 너무 많은 실점을 내주고 있다. 맨유 같은 클럽이 2-0으로 앞서다가 2-3 역전패를 당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결과다"라고 지적했다.

캐릭 감독은 경기 후 'BBC'에 "경기 시작은 환상적이었다. 우리가 바라던 모든 것이 나왔다. 어떤 면에서는 레이시가 골을 넣으면서 그 이상이기도 했다. 이후 경기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지금 아카데미에서 뛰고 있는 레이시와 그의 성장 과정을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이런 순간을 맞이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 원래라면 이런 경기 시작을 조금 더 즐기고 축하했어야 한다. 하지만 경기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라고 하면서 골을 넣은 유스 출신 레이시를 추켜세우면서 결과에 대한 실망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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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결국 상당히 실망스러운 밤이 됐다. 내가 그렇게 말하는 건 당연하다. 우리도 그 사실을 받아들인다. 우리가 그런 상황에 놓이고도 그런 방식으로 경기를 내줘서는 안 된다. 실망과 좌절이 있을 거라는 것도 이해한다. 그 부분 역시 받아들인다. 내 책임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미 끝난 일이기 때문에 바꿀 수는 없다. 우리는 계속 하나의 팀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계속 배우면서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어떤 때는 이런 과정이 조금 더 수월하지만, 오늘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우리는 그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선수들을 돕고 이끌어주는 것은 나와 코칭스태프의 몫이다"라고 하면서 책임을 통감했다.

캐릭 감독은 또 "사소한 것들이 쌓이면 갑자기 훨씬 더 큰 문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 부분을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 에버턴전에서 박스 바깥에서 허용한 막판 실점도 있었고, 얼마 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나온 골도 있었다. 이런 일들이 어느 순간 더 큰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앞서 있던 상황에서 이런 방식으로 경기를 끝내서는 안 됐기 때문에 실망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다가오는 경기(풀럼전)에서는 답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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